- 지난 글에 이어 -
지난 글에서 우리는 센터와 트램폴린을 청소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했었어요. 비말과 먼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거기에서 무엇이 자라고 (곰팡이-박테리아) 또 어떤 것을 살지 못하게 해야 하는지 (바이러스) 이제 대략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유해한 것을 제거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우리에게 희소식은, 트램폴린에는 쌓이는 오염물질 외에 자체적으로는 어떤 해로운 물질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난 블로그의 글에서 우리는 트램폴린을 만드는 소재가 매우 안전하며, 환경호르몬 등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또 내구성이 높은 편이며, 기본적으로 오염에 강한 것도 장점이지요.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생활 속에서 흔히 청소에 사용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트램폴린을 청소해 왔는데요. 오늘은 하나씩 살펴보면서 장단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지요.
1. 물(Water)
흐르는 물에 30초 동안 손을 씻으면 모든 세균이 다 사라진다. 이건 저희 어머니께서 해주신 말씀인데요. 저는 25초나 28초만 씻으면 큰일나는 줄 알고 시계보면서 손을 씻던 기억이 납니다. 실제로 흐르는 물에 마찰을 일으켜서 계속 닦으면 대부분의 세균이 씻겨내려 갑니다. 트램폴린 매트에 붙어있는 땀이나 먼지 성분도 대부분 씻겨 내려가게 되는데요. 환경을 생각할 때 이보다 더 좋은 청소방법은 없겠지요. 하지만 커다란 트램폴린을 흐르는 물에 씻을 장소를 찾는 것은 조금 어려운 일이지요?
장점 : 환경에 가장 좋다. 흐르는 물에 씻으면 기분도 좋아진다. 피부에 해가 없다.
단점 : 장소가 마땅치 않다. 청소시간이 오래 걸린다. 말리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별점 : ★☆☆☆☆
2. 비누(Soap)
일상에서 어떤 것을 깨끗이 한다 라는 생각을 하면 누구나 원초적으로 드는 이미지가 뭘까요? 보글보글 피어오르는 거품과 특유의 향기, 부드러운 느낌. 바로 비누입니다. 비누는 지방산으로 만드는데, 먼지와 비말, 세균과 바이러스 모두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다음에 나올 합성세제에 비해서 세척력이 다소 약하고, 물이 있어야만 반응해서 세척력이 생기는데, 물로 씻어내지 않으면 잔유물이 남는 것도 문제입니다. 비눗물을 연하게 풀어서 매트를 닦는 경우를 종종 봤는데, 매트에 잔유물이 남은 채로 마르면 트램폴린이 미끈거릴 수 있습니다.
장점 : 피부에 해가 적다. 여러 가지 오염물질의 제거에 효과적이다. 보글보글 좋은 거품냄새.
단점 : 세척보다 헹굼이 더 문제.
별점 : ★★☆☆☆
3. 합성세제(synthetic detergent)
화학적인 처리를 거쳐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구조로 만들어지는 모든 것을 합성세제 라고 부릅니다. 흔히 계면활성제(surfactant) 라고 이야기하는 것 들어보셨지요? 계면활성이란, 섞이지 않는 두가지를 섞어준다! 쉽게 이렇게 설명하면 되겠습니다. 본래 물로는 씻기지 않는 기름때 같은 것을 붙잡아다가 헹굼물과 섞이게 해주는 그런 의미입니다. 비누 역시 계면활성제라고 할 수 있지만, 이 화학세제는 그보다 더 강한 세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비누와 화학세제 모두 트램폴린의 청소에 적합한가 하고 따져본다면 꼭 그렇진 않습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계면활성제는 기름 성분처럼 물로 지워지지 않는 것을 녹여내는 것이 그 본연의 기능인데, 트램폴린에서 주로 제거해야 하는 땀이나, 비말, 먼지 등은 그렇지 않지요. 피부에도 좋지 않고 헹구기도 쉽지 않은 트램폴린에 비누나 화학세제를 사용하는 것은 그래서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답니다. 제대로 헹구지 못하면 잔여성분이 남는데 그 단점은 비누보다 더 도드라집니다.
장점 : 강력한 세척력. 기름 성분의 때나 얼룩을 지우는데 효과적이다.
단점 : 환경에 좋지 않다. 트램폴린의 주된 오염과 거리가 멀다. 역시 물이 필요하다.
별점 : ★★☆☆☆
4. 청소포
바닥을 닦기에 적합한 청소포와 대걸레 콤보! 이것으로 트램폴린 매트를 닦는 분 계신가요!? 사실 아주 편하게 빠르게 트램폴린들을 한번 닦을 수는 있는데, 깔끔하게 청소가 될까요? (뼈때리기) 먼지가 쌓이고 있는 청소포를 제 때 제 때 바꿔주면서 트램폴린을 공략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청소포가 소비됩니다. 게다가 뒷면까지 닦으려면 청소포를 손으로 잡고 걸레처럼 닦아야 하는데, 청소포에 함유된 세정 성분이 여러분의 피부에 주는 나쁜 영향은... 설명을 생략하기로 합니다.
장점 : 진짜 진짜 시간 없을 때 그래도 청소했다는 안도감! 편함!
단점 : 청소가 잘 안됨. 대걸레는 바닥청소에만 쓰자.
별점 : ★☆☆☆☆
5. 차아염소산 나트륨(Sodium hypochlorite)
락스!!! 일반적인 청소의 끝판왕인 락스 입니다! 화장실 청소 뿐만 아니라, 온갖 좀 더럽다 하는 곳에는 어디든지 출동하는 락스. 이것은 차아염소산 나트륨(NaClO) 이라고 하는 성분을 물에다가 녹인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그 독성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물에 굉장히 연하게 섞어서 비율을 맞춰서 쓰셔야 합니다. 세균과 바이러스 제거에 정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세척력 하나만큼은 최고입니다.
그러나 단점 역시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 알고 있지요. 기화될 때 현기증과 구토를 동반하며, 불호가 심한 특유의 향 때문에 환기를 잘 시켜야 합니다. 나트륨 성분이 잔존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연하게 사용해야 하는데, 그 비율을 맞추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장점 : 쉽게 구할 수 있다. 살균력이 뛰어나다.
단점 : 어지러움, 구토 주의. 환기를 잘 시켜야 한다. 나트륨 잔유물.
별점 : ★★★☆☆
6. 차아염소산수(hypochlorous acid water)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락스 라는 것은 앞서 설명해드렸지요. 그럼 차아염소산수(水)라는 말 혹시 들어보셨나요? 최근 인체에 무해한 소독수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것입니다. 차아염소산을 물에 녹여낸 것으로, 기화되지 않기 때문에 호흡장애가 발생하지 않고, 손에 닿아도 인체에 해가 없습니다. 나트륨 성분이 없기 때문에 마르고 난 후에 잔유물이 없는데, 이것은 트램폴린 프레임과 핸들바의 상태를 유지하는 데에 매우 유용합니다. 나트륨 잔유물은 땀과 반응해서 철제프레임의 부식을 촉진시키거든요. (핸들바의 코팅이 점의 형태로 자꾸 벗겨진다면 흘린 땀을 바로 바로 제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차아염소산수는 기본적으로 물의 형태 이기 때문에 분무기에 넣어 뿌리고 마른 걸레로 닦아내기만 해도, 비말과 먼지를 모두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잔유물이 없다는 것은 걱정 없이 충분한 양을 뿌릴 수 있다는 장점이 되지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특히 코로나-19까지 99.9% 제거가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가정과 직장에서 필수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에 비해 안정적이지 못해서,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온도가 너무 높아도 성분이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햇볕이 드는 창가나 야외에 보관하시면 안됩니다. 청소용구를 두는 함이나, 카운터 아래쪽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장점 : 인체에 해가 없다. 비말, 먼지, 세균과 바이러스를 모두 차단할 수 있다. 물과 같은 형태로 거북한 향이 없다.
단점 : 열에 약해서 야외에 보관할 수 없다.
별점 : ★★★★★
지금까지 트램폴린 청소에 흔히 사용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해 소개해보았습니다. 대부분 여기에 포함이 되셨지요? 글을 읽으신 분들 눈치채셨겠지만, 점핑하이에서 런칭해서 공급하고 있는 ‘청정운동’ 이라는 제품이 바로 차아염소산수입니다. 점핑하이에서 만든 제품이다보니 살짝 광고해봅니다. 하지만 다른 여러 가지 청소방법들에 대해서도 최대한 쉽게, 자세히 설명드리려고 노력했으니 이 정도는 애교로 봐주세요.
작성된 글을 다시 살펴보니 어쩌면 오늘의 글은 청정운동 소독수가 어떤 고민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소회이기도 하네요. 트램폴린 정비에 최선인 소독수, 사람에게 무해하고 관리도 쉬운 제품을 만들고자 했고, 그 결과물이 청정운동 소독수 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랍니다. 비교되는 제품들에 대해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되실 것입니다. ^^
청정운동 구매는 여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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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본래 매트 이후의 블로그 주제는 로프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려고 했는데요. 지난 주 정부에서 전국실내체육시설 중 우수방역시설을 선정, 발표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이때 선정된 운동시설 중에서(국민체육진흥공단 https://spoinfo.or.kr) 대부분의 점핑센터가 우리 점핑하이 가맹센터였구요. 선정되신 가맹점에 어떻게 방역을 하셨는지 여쭤봤답니다. (선정되신 가맹점 모두 축하드립니다!!)
시설 점검에서 우리 가맹점들에 특히 주목한 부분은, 점핑하이에서 만든 소독수를 여러 장소에 비치하고 누구나 수시로 청소할 수 있었던 장치였어요. 크게 감탄하고 칭찬하셨다는 이야기에, 저희가 고민 끝에 만든 이 제품을 알아주셨구나 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면서도 더 많이 알리지 못한 점이 속상하기도 했답니다. 제품을 만들어주신 분들께도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끝)
- 지난 글에 이어 -
지난 글에서 우리는 센터와 트램폴린을 청소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했었어요. 비말과 먼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거기에서 무엇이 자라고 (곰팡이-박테리아) 또 어떤 것을 살지 못하게 해야 하는지 (바이러스) 이제 대략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유해한 것을 제거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우리에게 희소식은, 트램폴린에는 쌓이는 오염물질 외에 자체적으로는 어떤 해로운 물질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난 블로그의 글에서 우리는 트램폴린을 만드는 소재가 매우 안전하며, 환경호르몬 등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또 내구성이 높은 편이며, 기본적으로 오염에 강한 것도 장점이지요.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생활 속에서 흔히 청소에 사용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트램폴린을 청소해 왔는데요. 오늘은 하나씩 살펴보면서 장단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지요.
1. 물(Water)
흐르는 물에 30초 동안 손을 씻으면 모든 세균이 다 사라진다. 이건 저희 어머니께서 해주신 말씀인데요. 저는 25초나 28초만 씻으면 큰일나는 줄 알고 시계보면서 손을 씻던 기억이 납니다. 실제로 흐르는 물에 마찰을 일으켜서 계속 닦으면 대부분의 세균이 씻겨내려 갑니다. 트램폴린 매트에 붙어있는 땀이나 먼지 성분도 대부분 씻겨 내려가게 되는데요. 환경을 생각할 때 이보다 더 좋은 청소방법은 없겠지요. 하지만 커다란 트램폴린을 흐르는 물에 씻을 장소를 찾는 것은 조금 어려운 일이지요?
장점 : 환경에 가장 좋다. 흐르는 물에 씻으면 기분도 좋아진다. 피부에 해가 없다.
단점 : 장소가 마땅치 않다. 청소시간이 오래 걸린다. 말리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별점 : ★☆☆☆☆
2. 비누(Soap)
일상에서 어떤 것을 깨끗이 한다 라는 생각을 하면 누구나 원초적으로 드는 이미지가 뭘까요? 보글보글 피어오르는 거품과 특유의 향기, 부드러운 느낌. 바로 비누입니다. 비누는 지방산으로 만드는데, 먼지와 비말, 세균과 바이러스 모두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다음에 나올 합성세제에 비해서 세척력이 다소 약하고, 물이 있어야만 반응해서 세척력이 생기는데, 물로 씻어내지 않으면 잔유물이 남는 것도 문제입니다. 비눗물을 연하게 풀어서 매트를 닦는 경우를 종종 봤는데, 매트에 잔유물이 남은 채로 마르면 트램폴린이 미끈거릴 수 있습니다.
장점 : 피부에 해가 적다. 여러 가지 오염물질의 제거에 효과적이다. 보글보글 좋은 거품냄새.
단점 : 세척보다 헹굼이 더 문제.
별점 : ★★☆☆☆
3. 합성세제(synthetic detergent)
화학적인 처리를 거쳐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구조로 만들어지는 모든 것을 합성세제 라고 부릅니다. 흔히 계면활성제(surfactant) 라고 이야기하는 것 들어보셨지요? 계면활성이란, 섞이지 않는 두가지를 섞어준다! 쉽게 이렇게 설명하면 되겠습니다. 본래 물로는 씻기지 않는 기름때 같은 것을 붙잡아다가 헹굼물과 섞이게 해주는 그런 의미입니다. 비누 역시 계면활성제라고 할 수 있지만, 이 화학세제는 그보다 더 강한 세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비누와 화학세제 모두 트램폴린의 청소에 적합한가 하고 따져본다면 꼭 그렇진 않습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계면활성제는 기름 성분처럼 물로 지워지지 않는 것을 녹여내는 것이 그 본연의 기능인데, 트램폴린에서 주로 제거해야 하는 땀이나, 비말, 먼지 등은 그렇지 않지요. 피부에도 좋지 않고 헹구기도 쉽지 않은 트램폴린에 비누나 화학세제를 사용하는 것은 그래서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답니다. 제대로 헹구지 못하면 잔여성분이 남는데 그 단점은 비누보다 더 도드라집니다.
장점 : 강력한 세척력. 기름 성분의 때나 얼룩을 지우는데 효과적이다.
단점 : 환경에 좋지 않다. 트램폴린의 주된 오염과 거리가 멀다. 역시 물이 필요하다.
별점 : ★★☆☆☆
4. 청소포
바닥을 닦기에 적합한 청소포와 대걸레 콤보! 이것으로 트램폴린 매트를 닦는 분 계신가요!? 사실 아주 편하게 빠르게 트램폴린들을 한번 닦을 수는 있는데, 깔끔하게 청소가 될까요? (뼈때리기) 먼지가 쌓이고 있는 청소포를 제 때 제 때 바꿔주면서 트램폴린을 공략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청소포가 소비됩니다. 게다가 뒷면까지 닦으려면 청소포를 손으로 잡고 걸레처럼 닦아야 하는데, 청소포에 함유된 세정 성분이 여러분의 피부에 주는 나쁜 영향은... 설명을 생략하기로 합니다.
장점 : 진짜 진짜 시간 없을 때 그래도 청소했다는 안도감! 편함!
단점 : 청소가 잘 안됨. 대걸레는 바닥청소에만 쓰자.
별점 : ★☆☆☆☆
5. 차아염소산 나트륨(Sodium hypochlorite)
락스!!! 일반적인 청소의 끝판왕인 락스 입니다! 화장실 청소 뿐만 아니라, 온갖 좀 더럽다 하는 곳에는 어디든지 출동하는 락스. 이것은 차아염소산 나트륨(NaClO) 이라고 하는 성분을 물에다가 녹인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그 독성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물에 굉장히 연하게 섞어서 비율을 맞춰서 쓰셔야 합니다. 세균과 바이러스 제거에 정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세척력 하나만큼은 최고입니다.
그러나 단점 역시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 알고 있지요. 기화될 때 현기증과 구토를 동반하며, 불호가 심한 특유의 향 때문에 환기를 잘 시켜야 합니다. 나트륨 성분이 잔존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연하게 사용해야 하는데, 그 비율을 맞추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장점 : 쉽게 구할 수 있다. 살균력이 뛰어나다.
단점 : 어지러움, 구토 주의. 환기를 잘 시켜야 한다. 나트륨 잔유물.
별점 : ★★★☆☆
6. 차아염소산수(hypochlorous acid water)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락스 라는 것은 앞서 설명해드렸지요. 그럼 차아염소산수(水)라는 말 혹시 들어보셨나요? 최근 인체에 무해한 소독수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것입니다. 차아염소산을 물에 녹여낸 것으로, 기화되지 않기 때문에 호흡장애가 발생하지 않고, 손에 닿아도 인체에 해가 없습니다. 나트륨 성분이 없기 때문에 마르고 난 후에 잔유물이 없는데, 이것은 트램폴린 프레임과 핸들바의 상태를 유지하는 데에 매우 유용합니다. 나트륨 잔유물은 땀과 반응해서 철제프레임의 부식을 촉진시키거든요. (핸들바의 코팅이 점의 형태로 자꾸 벗겨진다면 흘린 땀을 바로 바로 제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차아염소산수는 기본적으로 물의 형태 이기 때문에 분무기에 넣어 뿌리고 마른 걸레로 닦아내기만 해도, 비말과 먼지를 모두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잔유물이 없다는 것은 걱정 없이 충분한 양을 뿌릴 수 있다는 장점이 되지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특히 코로나-19까지 99.9% 제거가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가정과 직장에서 필수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에 비해 안정적이지 못해서,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온도가 너무 높아도 성분이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햇볕이 드는 창가나 야외에 보관하시면 안됩니다. 청소용구를 두는 함이나, 카운터 아래쪽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장점 : 인체에 해가 없다. 비말, 먼지, 세균과 바이러스를 모두 차단할 수 있다. 물과 같은 형태로 거북한 향이 없다.
단점 : 열에 약해서 야외에 보관할 수 없다.
별점 : ★★★★★
지금까지 트램폴린 청소에 흔히 사용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해 소개해보았습니다. 대부분 여기에 포함이 되셨지요? 글을 읽으신 분들 눈치채셨겠지만, 점핑하이에서 런칭해서 공급하고 있는 ‘청정운동’ 이라는 제품이 바로 차아염소산수입니다. 점핑하이에서 만든 제품이다보니 살짝 광고해봅니다. 하지만 다른 여러 가지 청소방법들에 대해서도 최대한 쉽게, 자세히 설명드리려고 노력했으니 이 정도는 애교로 봐주세요.
작성된 글을 다시 살펴보니 어쩌면 오늘의 글은 청정운동 소독수가 어떤 고민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소회이기도 하네요. 트램폴린 정비에 최선인 소독수, 사람에게 무해하고 관리도 쉬운 제품을 만들고자 했고, 그 결과물이 청정운동 소독수 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랍니다. 비교되는 제품들에 대해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되실 것입니다. ^^
청정운동 구매는 여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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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본래 매트 이후의 블로그 주제는 로프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려고 했는데요. 지난 주 정부에서 전국실내체육시설 중 우수방역시설을 선정, 발표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이때 선정된 운동시설 중에서(국민체육진흥공단 https://spoinfo.or.kr) 대부분의 점핑센터가 우리 점핑하이 가맹센터였구요. 선정되신 가맹점에 어떻게 방역을 하셨는지 여쭤봤답니다. (선정되신 가맹점 모두 축하드립니다!!)
시설 점검에서 우리 가맹점들에 특히 주목한 부분은, 점핑하이에서 만든 소독수를 여러 장소에 비치하고 누구나 수시로 청소할 수 있었던 장치였어요. 크게 감탄하고 칭찬하셨다는 이야기에, 저희가 고민 끝에 만든 이 제품을 알아주셨구나 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면서도 더 많이 알리지 못한 점이 속상하기도 했답니다. 제품을 만들어주신 분들께도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끝)